[인터뷰] 서치신협 제 36대 최호근 신임 이사장

“새로운 수익원 창출해 안정된 사업 펼칠 것”

2014-02-28     최유미 기자

“어려울 때 임기를 맡게 됐습니다. 천억원이 넘는 가계 부채, 은행 등 금융권에 정부의 규제가 더욱 심해지면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입니다”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최호근 신임 이사장의 힘찬 포부다. 위기의 시대, 최 이사장은 무리한 사업은 지양하고 안정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금융리스크를 줄이고 금융 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 건실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이며 조합원의 요구와 복지에 힘쓰겠다는 그는 어려운 경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최 이사장은 “이런 위기의 상황에 투자 사업은 위험하기 때문에 올해는 수수료 창출 사업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지르코니아 사업 등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재료들을 MOU 체결하는 방식으로 수익원을 창출하고, 공동구매 등을 통해 가격을 조정하는 한편 쇼핑몰 사업을 주 사업원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치신협은 결국 사람사업이다. 어떤 사업을 꾸리던 조합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의 수에 비해 일부의 열성 조합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구조”라며 “조합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열성 조합원을 만드는 사업을 해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