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철진료비 1억7000만원 지원

스마일재단, 올해 대상자 심사결과 발표

2012-03-06     김정교 기자

 

치과 진료로부터 소외되는 장애인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 올해에는 1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63명의 장애인에게 1인당 최대 250만원 상당의 보철 진료비를 지원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한달 간 신청자들의 서류 접수를 받았다. 152명이 신청을 했으며 의료적 시급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63명이 선정됐다. 3월 5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진료 범위는 임플란트와 교정을 제외한 보철치료이다. 올 해 선정된 대상자의 치아 상태는 상실됐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치아가 19개 이상으로 대부분 섭식 자체가 어려운 수준이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치과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장애인들이 많지만 그들 모두를 지원할 수 없어 안타깝다. 앞으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