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HICO와 영업 계약 체결... “美 시장 진출 본격화”
KOL 확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 150여 개 미국 치과에 바이오형광 영상시스템 장비 공급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미국 치과 컨설팅 전문기업 Red Dog Enterprises(이하 HICO)와 영업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ICO는 그동안 다수의 국내 치과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기 마케팅부터 판매 안정화까지 다양한 영업,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오바이오는 앞으로 6개월 간 미국 내 150여 개의 치과 병원에 35만 달러 상당의 바이오형광 영상시스템(BIS Technology)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형광 영상시스템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사용해 치아와 구강 내 세균의 자체발편 형광을 드러내는 기술로 초기 단계의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식별해 준다. 특히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비방사선 영상 장비로서 미국에서 보편적인 진료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Teledentistry(비대면 진료) 및 Mobile Dentistry(방문 진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 세계 구강 내 카메라 시장은 2020년 16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9%의 성장률로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는 2020년 기준 35.8%의 가장 큰 수익 점유율을 기록하며 구강 내 카메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아이오바이오의 미국 진출에 있어서 유리한 배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형광이미징 기반의 구강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오바이오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OL 확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미국 내 판매활동 기반 구축 외에도 제품 및 서비스 피드백을 통해 현지 판매와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윤홍철 대표는 “HICO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바이오형광 기반 구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기반 디지털 구강헬스케어 서비스 LINKDENS와 결합하여 병원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의료기기등록을 마무리하고 현재 파트너들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