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총, 제6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열어

황윤숙 총회장···“의기법 개정 등 성취, 46만 의료기사의 하나 된 힘 덕분”

2023-11-20     이수정 기자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46만 보건의료기사의 공로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총회장 황윤숙, 이하 의기총)는 지난 15일 대한안경사협회 교육센터에서 ‘제6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에는 의기총 황윤숙 총회장을 비롯한 의기총 구성 8개 단체장과 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전재진 국회의장 정무특보, 각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의기총과 소속 단체의 주요 활동사항을 정리한 2023년 활동보고, 기념사,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으로 나뉘어, 직역별로 각 1명씩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김광수(대한물리치료사협회) 조직이사 ▲박종창(인천성모병원/대한방사선사협회) 팀장 ▲김혜숙(신라대학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교수 ▲오현진(대한안경사협회) 학술이사 ▲엄동옥(삼성의료원/대한임상병리사협회) 부장 ▲장기연(우송대학교/대한작업치료사협회) 교수 ▲강재민(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 ▲김기묘(서울시 인력개발과 건강팀/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무관 등이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에는 ▲정강훈(청주마이크로병원/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센터장 ▲김병택(국제성모병원/대한방사선사협회) 선임과장 ▲박종호(광주대학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교수 ▲김대현(대한안경사협회) 윤리이사 ▲이상희(서울아산병원/대한임상병리사협회) 과장 ▲정유진(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대한작업치료사협회) 책임기사 ▲이가윤(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부회장 ▲천아영(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재무이사 등이 수상했다. 

 

황윤숙 총회장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뒤 “의기총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이수 의무화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복지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와각 직역 단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또 황 총회장는 “올해 지방 권역을 중심으로 의료기사연합회가 새로 발족한 곳도 있고, 공동 행사를 추진한 곳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기총이 46만 보건의료기사 여러분의 구심점으로서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며, 꾸준히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기총은 최적화된 보건 의료분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 강화와 발전,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결성되었으며, 총 46만여 회원이 가입된 보건의료분야 단체이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보건의료분야 의료기사 8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