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스트리히, 심포지엄 350명 참석 열기 후끈

임플란트 주위염 “쏘 핫!”

2013-05-16     이현정기자


떠오르는 신진학자 Frank Schwarz(독일 하인리히하이네대학) 교수의 방한에 국내 임상의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가이스트리히코리아가 Frank Schwarz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 1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한 ‘Geistlich Symposium’에는 사전등록 정원 350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Frank Schwarz 교수는 ‘Regenerative Approaches for The Treatment of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을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재생술식의 적용을 비롯해 임플란트 치주염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한 최근의 근거와 술식들을 두루 살펴봤다. 이날 그의 강연을 들은 국내 임상의 대부분이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Frank Schwarz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국내에서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해 많은 경험을 쌓고, 연구해 온 임상의들의 강연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임상증례 발표시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국내연자로 강의를 펼친 이들은 홍윤의(의담치과), 정철웅(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과 구기태(서울대치전원) 교수.

먼저 홍윤의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특징과 진단, 위험요소들과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병을 제한할 수 있는 예방과 치료법 등을 소개했으며, 정철웅 원장은 여러 문헌들에 근거해 임플란트 주위염 병변에 재생요법을 시행했던 증례들의 장기간 경과를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구기태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알고 있는 지식과 과학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나눠 임플란트 주위염 연구의 과제 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심포지엄에서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코너로 주목받았던 ‘Young Doctor’s Case Presentation’ 순서에는 박준석(S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이 ‘Socket Presentation’을, 이중석(연세치대병원) 교수가 ‘파괴된 발치와에서의 Socket Graft를 통한 치조골 재생’을 발표했으며, 박정수(경희치대병원) 전임의가 ‘Simple & Easy Way to Gain Keratinized Tissue’를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