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송도 서울스마트치과 김준 치과위생사

“외강내유 실천하며 디지털 치과의 핵심 되겠어요”

2022-03-31     장지원 기자

김준(송도 서울스마트치과) 치과위생사는 이제 2년차에 접어든 젊은 피다. 하지만 하는 일은 능숙하다 못해 원숙하다.

디지털을 이용해 환자들에게 적용할 임시치아를 디자인하고 3D프린터로 프린팅하며 오랜 기다림 없이 바로 세팅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도맡아 해내는 중이다.

이렇듯 1년차와 2년차를 지나면서도 김준 치과위생사가 느낀 변화는 분명하다. “내가 맡아서 할 역할이 많아졌다”고 운을 떼며 “지난해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한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해 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가 많았지만 지금은 도움을 요청할 부분은 적어졌고 나 스스로 노력해 채워가야 할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발전하고 싶은 마음과 책임감이 크다는 부담을 동시에 나타냈다.

김 치과위생사는 외강내유란 무엇인지를 치과 내에서 몸소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무게와 부피가 크게 나가는 기자재 및 재료를 거뜬히 들어 나르는 한편 환자들을 대할 때는 차분하고 듣기 편한 말투로 설명할 줄 알기 때문이다. 이에 김 치과위생사는 “여성분들이 하기가 힘든 부분을 제가 도울 수 있고 환자분들이 궁금한 점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답할 수 있다는 면이 장점 같다”고 돌아봤다.

또 김 치과위생사는 “거의 모든 치료가 디지털 특성화로 진행돼 IT 기기 쪽으로도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더 큰 즐거움과 기쁨을 느낀다”고도 어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재미있게 공부하며 자기 것으로 만든 지식과 기술을 나누고자 한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CAD/CAM Master Class 즉 ‘위마클’의 새로운 강사로 출발하는 것이다.

김 치과위생사는 “새로운 발걸음에 나서는 만큼 더 노력해서 내 역량도 키우고 많은 분을 위해 더 나은 디지털 트렌드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나아가 우리 치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또한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