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근관치료 수가 UP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서 심의 의결

2022-03-03     김영은 기자

오는 5월부터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 수가가 개선될 예정이다.

2월 25일에 열린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위원장 류근혁 제2차관)’ 회의에서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 수가 개선에 대한 심의가 의결됐다.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 수가 개선은 C형 근관 치아가 일반 치아보다 근관 형태가 복잡해 치료 난이도가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가를 올림으로써 치과 보장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는 치근(치아뿌리) 및 치수의 해부학적 변이로 복잡한 형태를 띄어 치료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 시 업무량과 자원소모량이 많고, 특히 아래턱 두 번째 어금니 변이율은 40%에 이를 만큼 대상자가 많음에도 그동안 일반 근관과 동일한 수가를 적용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근관장 측정검사 △근관 확대 △근관 성형 등 일반 근관치료보다 난이도가 높은 10개 항목에 대한 수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수가 개선을 통해 치의과학적으로 최선의 치료 행위인 자연 치아 보존치료에 대한 유인 동기를 높이고, 발치 및 임플란트 치료증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 수가 개선은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