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매출 연 3천억 분기 9백억 최초 돌파

영업이익률 19.5% 달성

2022-02-10     장지원 기자

바텍엠시스의 모회사 바텍(대표 현정훈, 김선범)이 잠정 공시를 통해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7% 증가한 3,389.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6% 증가한 661.9억 원이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747.5억 원) 및 당기순이익(614.3억 원) 모두 역대 최대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4.8%, 54.5%, 72.6% 증가했으며 특히 2021년 4분기 매출은 958.3억 원으로 역대 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텍은 연 매출 3천억 원, 분기 매출 9백억 원을 최초로 초과했다.

바텍은 주력 상품인 치과용 CT를 비롯해 디지털 2D 파노라마, 구강센서, 탄소나노튜브 기반 엑스레이 발생장치 등 전 품목 매출이 상승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배출의 89.6%에 이르렀다.

바텍은 앞으로도 영상장비와 신사업 양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보급형 CT ‘바텍에이나인(Vatech A9)’과 프리미엄 CT ‘그린엑스(GreenX)’를 국가별로 순차 출시해 가격에 민감한 신흥시장은 물론 선진 의료시장 틈새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