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구강연구회, 치매 환자 전문 치과 필요하다

치매가족협회와 간담회

2022-01-20     최윤주 기자

대한치매구강연구회(대표 임지준, 이하 치구연)가 지난 7일 한국치매가족협회(회장 이성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지준 대표, 이성희 회장, 이긍호(전 스마일재단이사장) 명예교수가 참석해 따뜻한치과병원에서 실천 중인 치매환자 치과진료를 살펴봤다.

이성희 회장은 “치매국가책임제를 이유로 대부분의 치매 정책이 국가주도로 시행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정책은 지원이 미치지 못해 민관 협동의 조화가 이뤄져야만 치매 환자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긍호 교수도 ‘치매 환자 전문 치과’ 개설 및 운영을 제안하며 모두가 필요성에 공감하며, 노인요양시설 내 치과 개설 가능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따뜻한치과병원에서 치매환자 치과 진료과정을 살펴보고 환자와 보호자의 이동권 문제 및 구강위생관리 부족, 환자의 치료거부 등 치과 진료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치구연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