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중증장애인 치과 치료 위한 전문센터 장애 정도에 따라 진료비 일부 지원

2021-08-02     김영은 기자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2일 경상남도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경남센터’)를 정식 개소한다.

경남지역 내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치과 치료 수요를 위한 전문센터가 생김으로 장애인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경남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 가량을 투자해 장애인 치과 진료실, 전신마취 및 격리치료실, 구강위생교육상담실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췄다. 

이에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년 사업비를 확보해 장애 정도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일부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