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10명 중 4명 치과 찾아

국민 2285만명이 진료 위해 치과 방문 다빈도 질환, 치은염 및 치주질환 → 치아우식 → 치수염 순

2021-06-10     김영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4명은 건강보험으로 치과 외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이 어제(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치과 다빈도 질병과 진료행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중 44.1%인 2285만 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다. 1인당 평균 3.4일을 방문한 격이다. 

치과를 찾은 이유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치아우식’과 ‘치수염’이 뒤를 이었다.

특히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2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20대 환자수가 231만 명으로 10대 81만 명의 2.9였으며, 50대 환자 수가 344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관련 있는 ‘스케일링’은 전국민의 25.9%인 1343만 명이 시술받았다. 

아울러 60세 이상 환자 수는 51만 명을 기록했고, 그중 35만 명이 임플란트를 시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