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지상중계] 장기전 돌입하는 수가협상

'침울'・'의연' ... 5개 의약단체 5차 협상 후 브리핑 없이 퇴장

2021-06-01     구교윤 기자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이 장기전으로 돌입하고 있다.

자정을 한참 넘긴 오전 2시경부터 시작된 5차 수가협상을 마친 5개 의약단체 협상단의 표정은 어두웠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순차적으로 협상에 나섰으나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모든 의약단체 수가협상단이 짧은 말 한마디 없이 회의장을 떠났고, 특히 4.9% 인상률을 제시하며 강한 타결 의지를 보여온 의협은 이전보다 침울한 분위기였다.

한의협은 장기전을 예상한 듯 비교적 의연한 태도로 회의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