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아동치과주치의 총액 인상에 ‘청신호'

인천시와 간담회 … 참여율 제고 방안 논의

2021-04-22     이현정기자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이하 인천지부)는 지난 3월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백완근 인천광역시 건강체육국장, 정혜림 건강증진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의 정착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2년 서울시에서, 2019년 인천과 경기에서 시작된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에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한 이유를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인천 개원의 중 245개 의원만이 참여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4만 원인 총액진료비에 있다는 분석.

인천지부는 총액진료비 인상을 위해 준비된 사항들을 일일이 설명한 결과 인천시로부터 2022년에 사업비 증액을 통해 총액진료비를 인상하겠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인천지부 배금휴 기획이사는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진료비 인상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파노라마 촬영 청구, 잇솔질 교육 간소화 등 회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지부가 기획하고 있는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고, 현재 인천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에 인천지부도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