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 4월 20일부터 춘계학술대회

학술연마에 기부자 보람까지 누린다

2021-04-15     구교윤 기자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가 오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인 치과의 새 지평을 소개하며’를 주제로 총 6개 특강과 자유 연제 발표(포스터)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등록금 전액은 스마일재단에 기부돼 ‘장애인치과 학술진흥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학술대회 참석자는 연말 세액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학술 프로그램은 △민여진(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의 치과 의료진의 사회적 책임과 장애인 △김지은(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의 치과에서의 전신마취- 이렇게 이해하고 이렇게 설명한다 △서광석(서울대치전원) 교수의 증례로 살펴 보는 장애인 치과 마취의 난이점 △김재경(서울대치과병원) 사무국장의 아는 만큼 힘이 되는 장애인 치과 의료비 지원 △곽은정(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의 협조 부재의 장애 환자 증례- 이렇게 시작하고 이렇게 완성한다 △전수빈(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치과위생팀장의 인지적 장애 환자의 치과 치료- 술 후 관리가 핵심이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포스터 우수발표자 2인도 선정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획을 맡은 장주혜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치과적 중증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소개할 것”이라며 “치과치료가 불가능할 것 같은 중증 환자에게도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음을 알려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성 회장은 “올해는 스마일재단의 도움으로 학술대회 참가등록비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졌다”며 “학술연마의 의미와 함께 기부자로서 보람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의를 수강한 치과의사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윤리교육 1점 포함)이, 치과위생사에게는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