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귀 대위, 군의관 최초 신인학술상 수상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신인학술상 영예 “학회지 위상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구정귀 대위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202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식학회 44년 역사에서 군의관이 신인학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구 대위는 “과분한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사명으로 생각하고, 국내 임플란트학 발전에 발맞춰 임플란트 학회지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구 대위는 지난 2018년 4월 의무사관 48기로 임관 후 국군수도치과병원에서 복무하면서 미군 군의관 교육을 수료했고,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인물이다.
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3년 간 11편의 SCI급 논문과 군진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2편을 포함해, 총 4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아는 만큼 피해가는 의료소송: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구강악안면외과 보험진료 지침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등 2편의 전공서적에서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의 구강악안면임플란트 분야에서 군의관 중 최초로 편집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국군수도치과병원장 홍진선 육군대령은 “구정귀 대위의 노력과 결실은 군 의료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앞으로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학을 선도하는 군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최상의 임상능력과 연구활동을 통해 군 장병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대위는 신인학술상 상금 전액을 학회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