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여수 21세기치과 이초희 치과위생사

“자신감 갖고 차근차근 하면 됩니다”

2021-03-18     구교윤 기자

스포트라이트 두 번째 주인공 이초희 씨는 현재 여수 21세기치과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다.

아버지 권유로 치과위생사의 길을 걷게 됐다는 이 씨는 올해로 임상 경력 11년차 베테랑 치과위생사다.

대학 졸업 후 줄곧 이곳에서 일해온 그는 처음부터 치과위생사로 여수 21세기치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아니다. 이 씨는 사실 고등학생 시절 치아교정 치료를 받던 환자였다.

그러다 치위생학과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접한 원장님의 권유로 일을 시작하게 된 것.

“환자로 내원하던 치과에서 이제는 내원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위생사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일까. 이 씨는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그는 “예전에는 다 똑같은 환자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씨는 특히 “능력이 부족해 원장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속이 상한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였다.

직원들 사이에서 이른바 ‘명언제조기’로 불리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그는 이날 치과위생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아낌 없는 덕담을 건넸다.

“자신감을 갖고 성실히 임하다 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