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협․보사연 '근로환경 개선 보고서 발간'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실태는?

2020-06-11     추예원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간호조무사 활동 현황 및 활용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와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다.

해당 보고서는 △취업 간호조무사 근무 기관별 근로기본권 확보 실태 및 근로 환경에 대한 인식 △간호조무사의 직무요인별 근로 특성 및 만족도 평가 △이직 간호조무사 인력의 이직 특성 및 구직 실태 파악을 통한 선호 근로조건 도출 △간호조무사 근무기관장 및 관리자의 간호조무사 이직에 대한 인식 및 구인 실태 등 여러 주제로 연구됐다.

이밖에도 보고서에서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간호조무사의 수급도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의과 및 장기요양기관의 간호조무사 공급은 17만9828명인 반면 수요는 16만5345명으로 1만4483명의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발간한 보사연 측은 “연구를 통해 의료 및 복지기관 대체 인력 지원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취업 정보 요건에 대한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취업 시장의 미스매치를 관리하고 통계상 초과공급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이직을 방지하는 등 구인난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으로 진행됐다. 간호조무사의 근무환경 및 근로실태를 파악, 간호조무사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에 따라 황나미 보사연 책임연구원의 지도하에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