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과진료비 18.2% 증가

건보공단, 2019 건강보험 주요통계 발간 치과의원 전년대비 295개소 늘어나

2020-05-21     구명희 기자

2019년 치과병‧의원 요양기관종별 진료비가 4조928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5월 18일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2019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4775억 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고, 65세 이상 진료비는 35조8247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1.4%를 차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병원급 이상이 51.3%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15조998억 원으로 진료비가 7.6%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0.6%p 감소했다.

병원급도 점유율이 0.2%p 감소했고, 의원급은 0.5%p 점유율이 증가했다. 이중 치과병원은 2018년 진료비 2652억 원에서 2019년 3160억 원으로 19.2% 증가했다.

치과의원은 2018년 3조9021억 원에서 2019년 4조6124억 원으로 18.2% 진료비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요양기관 종별 지급일 기준 급여비는 65조1674억 원이며, 진료일 기준 급여비는 64조6789억 원으로 지급일 기준 대비 총 급여비 4885억 원(0.75%) 감소했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9만4865개로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이 중 치과병원은 239개소로 전년대비 2개소가 늘어났으며, 치과의원은 1만7963개소로 전년대비 295개소(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