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신협, 금융 자산 2000억 원 달성

“5년내 자산 3000억 원 달성할 것”  코로나19 피해 조합원에 저금리 긴급 대출 지원

2020-04-02     구교윤 기자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정관서, 이하 서치신협)이 자산규모 2000억 원을 달성했다.

서치신협은 지난 3월 24일 서치신협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과의사 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여력을 과시했다.

이날 정관서 이사장은 서치신협의 성장 요인으로 △조합원이면 누구나 혜택받을 수 있는 비과세출자금과 비과세예금 △서치신협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조합원 증가 △1층 영업창구 개설로 일반 지역주민의 예·적금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는 자산 2100억 원과 여신 16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면서 “5년 이내 자산 규모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재 서치신협은 결산일 예‧대비율은 90%, 고정이하 연체율은 0.02%, 순자본비율은 6.03%로 전국 850여 개 신협 중 경영 1등급에 속하는 그룹이다.

정관서 이사장은 “2019년 당기순이익 13억 원을 실현해 조합원에게 결산 배당금으로 3.21%의 출자금 배당금과 1%의 사업이용고 배당금을 지급했다”면서 “서치신협은 조합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치신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 조합원에게 긴급 운영자금 30억 원 한도 내에서 1인 최대 1000만 원까지 2.0%의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협중앙회에서도 “코로나19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치과의사 조합원에게 1천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