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 재능기부 Project로 구민 진료

3개 단체 협업

2020-02-27     정재이 기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 이하 경희치대)은 지난 2월 17일 열린 노원구치과의사회 총회에서 노원구청과 노원구치과의사회와 ‘재능기부 Project MOU’를 체결했다.

세 단체가 체결한 ‘재능기부 project’는 노원구청 관내에 치과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구민들을 직접 찾아내, 지역 치과의사 단체와 함께 치과대학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구민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목적을 뒀다.

‘재능기부 Project’를 통한 진료는 대상자의 주치의가 경희치대 교수진의 관리 감독 하에 치과대학 원내생에게 1차 진료를 받는다. 진료비용은 그동안 경희치대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금과 학교 장학사업을 통해 일정액을 환자진료비 기금으로 조성했고, 올해부터 활용할 계획으로 ‘재능기부 Project’에서 사용하게 됐다. 

권긍록 학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협업 진료를 받는 구민들에게는 진료비 혜택을 제공, 치과대학 교수들의 지도를 받는 학교 예비 졸업생들은 주치의를 맡아 진료를 수행함으로써 전문인으로서의 기술과 인성이 함양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