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에서 가장 긴 치아 발치

37mm로 측정된 송곳니, 치아 검사만 1년 소요돼

2019-11-28     윤미용 기자

독일 오펜바흐 : 치아 발치는 개원가에서 일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지난해 독일 오펜바흐 지역의 치과의사인 맥스 루카스는 평균 길이 이상인 치아를 발치한 후 상당히 놀랐다.

이 치과의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치아를 발치해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그동안 그가 발치한 치아는 2018년 9월에 환자의 상악에 염증을 일으켜 발거됐다.

루카스 박사는 DTI에게 “치아의 길이로 인해 붓기가 오른쪽 눈에 닿아 환자에게 큰 통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 전, 파노라마 X- 레이에서 치아가 매우 길다는 것을 이미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치아는 37mm로 측정된 송곳니로 루카스 박사는 10월 말 기네스 세계 기록 에 등재됐다.

그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목록을 작성하기 전에 치아 검사를 받는 데 약 1년이 소요됐다.

그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웠으며, 몇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다”라고 기록 인정을 받기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