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SIDEX 부스비 사실상 인상

“일방적 행보, 극단적 상황 초래할 것” 주장 SIDEX 측에 2차례 공문 발송 … 무응답

2019-11-20     고민주 기자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지난 11일 치산협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SIDEX는 지난해 9월 ‘SIDEX 2018’ 대비 ‘SIDEX 2019’ 부스비를 20% 인상한 뒤 치산협을 주축으로 한 전시참여 회원사들의 단합된 반대 운동에 “SIDEX 부스비 인상은 한시적일 뿐, 향후 재조정될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그러나 SIDEX 조직위원회가 최근 2020년 전시 부스비용을 전년대비 10%를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치산협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치산협 14대 집행부는 “‘SIDEX 2019’ 부스비 20% 인상 후 2020년에 10% 인하하는 것은 사실상 인상”이라며 “2차례나 SIDEX 조직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회신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치산협은 지난 반부스 운동에 이어 SIDEX 부스 신청 딜레이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