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anaher그룹, 치과사업부 분리

Envista Holdings로 치과사업부문 역량 강화

2019-10-10     윤미용 기자

치과계 대표 재료 및 장비 제조사들인 Kerr, Kavo, Ormco, Nobel Biocare 등이 속한 Danaher 그룹이 이들 기업들이 속한 치과사업부를 분리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공모가 $22로 마감됐다.

분리 기업명은 Envista Holdings Corp.로 9월 2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NVST로 거래가 개시됐다.

이번 분사 IPO의 주관사는 JP Morgan Chase & Co., Goldman Sachs Group Inc. 및 Morgan Stanley로  초기 공모가는 6억7700만달러로 마감됐다.

이번 그룹 분사는 Danaher 그룹의 활발한 인수합병 시의 자금확보와 치과사업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8년 7월에 발표된 바 있으며, Envista기업 산하에는 Nobel Biocare, KaVo Kerr 및 Ormco 등이 속해있다.

이번 분사로 Danaher 치과그룹 책임자인 Amir Aghdaei는 EVP Dan Daniel 및 SVP Daniel Raskas와 함께 1만2000명의 임직원을 대표하는 사장 겸 CEO로 임명됐다.

Envista 산하 기업들은 전 세계 150여개국의 100만 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글로벌 치과기업들이다.

Danaher 그룹 관계자는 “Envista의 이름은 두 가지 라틴어 어휘의 조합으로 ‘en’은 ‘내부의’를 의미하는 접두사이며, ‘vista’는 ‘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는 동심원 로고로 끝없는 가능성을 공동으로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지칭한다.

Danaher 그룹은 분리상장후에도 Envista의 지분 80.6%를 보유하고 있다. Envista는 이번 분리상장으로 치과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