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Cairo’ 12월 12일부터 14일 개최

아프리카 공략 교두보 … 한국 기업 수출 성공안착 적극 지원

2019-07-25     구명희 기자

중동아프리카 최대이자 글로벌 치의학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Dubai, 에덱 두바이)를 주최하는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INDEX Holding 계열사, ICE)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Royal Maxim Palace Kempinski Cairo에서 ‘AEEDC Cairo(에덱 카이로)’를 개최한다.

ICE는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자리 잡은 ‘에덱 두바이’와 함께 카이로에서 ‘에덱 카이로’를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시장에 전문화된 치의학을 안내하고, 최신 치과기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덱 카이로’는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을 모두 관할할 수 있는 거대한 치과계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기획됐으며,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부터 카이로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인덱스 홀딩 관계자는 “이집트는 현재 약 2만2000개의 치과병원이 있고, 매년 8000여 명의 치과대학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어 전문 치의학 분야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치과 기자재 시장 측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국 내 기술 및 경험 부족으로 치과 전문 장비의 생산이 전무하고,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년 고품질의 브랜드 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집트 치과시장은 대부분 유럽 브랜드들이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유럽 브랜드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역으로 보면 한국이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임플란트, 엑스레이 장비, 치과 드릴, 치과 충전재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에서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기회임을 보여주는 것.

인덱스 홀딩 한국지사는 ‘에덱 카이로’ 주최와 맞물려 한국기업의 이집 시장 조사와 참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전시품 규제나 통관절차의 어려움을 두바이 본사에 보고했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이집트 정보와 논의해 전시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제약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을 위해 전담직원을 배정해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관리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카이로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한국기업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덱스 홀딩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은 “‘에덱 두바이’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에덱 카이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한국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아울러 한국 치과 기자재 기업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