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Peri-implantitis의 실체: 오염된 표면의 소독 방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⑧

2019-05-30     구기태 교수

이번 연재에서는 표면 소독 즉, Surface Decontamination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Surface Detoxification이라는 용어로도 쓰이는 임플란트의 표면 소독은 다음과 같이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

-기계적 방법: 티타늄 브러시, 티타늄 큐렛, 초음파 스케일러, Air powder abrasive system, Implantoplasty
-화학적 방법: 생리 식염수, 구연산, 클로로헥시딘, 과산화수소, 항생제(Tetracycline)
-광학적 방법: CO2Laser, Er:YAG Laser, Photodynamic therapy

각각의 장단점을 요약해봤다.

이중 요즘 임상에서 각광받고 있는 티타늄 브러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트타늄 브러시는 최근 대한민국이 대세다. 예전에는 S사의 ‘Ti-brush’가 인기가 있었으나 가성비와 품질을 생각하면 국산 제품이 압도적이다.

다음은 요즘 인기 있는 D사의 ‘TN brush’다.

우선 생긴 것이 흥미롭다. 명칭 그대로 붓처럼 생겼다. 긴 Shank와 붓처럼 생겨서 표면 접근성이 좋다. 두께는 1.0mm 혹은 0.8mm 두 가지 직경으로 제공된다. 필자도 임상에서 여러 티타늄 브러시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TN brush’ 사용 후의 모습이다. 붓처럼 생긴 것이 이상적이고, 사용방법은 제조사의 추천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TN brush’를 사용한 Flapless Brushing Case이다. 보이는 것처럼 가운데 Fixture만 Peri-implantitis에 이환됐다.

Swelling 돼있는 부위에 브러시를 적합시키고 Flapless Brushing을 시작한다.

Flapless Brushing 후의 모습이다. 염증이 Subside 된 후에 부었던 염증조직이 가라앉을 것이다.

Healing 2주 후의 모습이다. 아직 Swelling이 남아있지만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 이 때 환자는 집에서 열심히 치간칫솔을 이용해 Home Care를 실천해야 한다.

Healing 4개월 후의 모습이다. Swelling은 사라졌고, PD도 줄어든 모습이다. Tissue도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3개월에 한 번씩 내원해 유지관리를 받기로 한 케이스다.

비록 Long Term Follow-up은 아니지만 가운데 Fixture의 Peri-implantitis 양상이 안정화 되고 Progression이 멈춘 것 같다. 다음 연재에서는 다른 브러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