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 노상호 신임회장

“모두가 화합하고 참여하는 경교회 만들 것”

2019-03-28     박아현 기자

“회원간의 단합과 화합, 단체들과 협력을 이루는 경교회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노상호(일산아름다운이치과) 원장이 경희대학교 교정학교실 동문회(이하 경교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회기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경교회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해온 노 신임회장은 2년간의 회장 임기를 시작하면서 △경교회 회원간 단합 △타대학 교정과간 화합 △경교회와 교정학회 협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주안점으로 꼽았다.

그는 “1994년도 교정과 수련 시작 당시엔 옹기종기 모여앉을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지만, 지금은 수련의출신, 대학원출신, 외국계 수료생 등이 함께하면서 모임의 규모가 커졌다”면서 “가장 먼저 경교회 회원이 하나돼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신임회장은 이를 위해 기존에 없었던 ‘회원관리이사’직을 신설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상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있고, 조만간 정리된 데이터를 활용해 소그룹 모임부터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등 수도권 내 교정학교실 동문회 간 활발한 교류를 이뤄나갈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노 신임회장은 “3개 의국은 경쟁구도가 아닌 동반자 관계지만 그동안 교류가 거의 없었다”며 “격년 주기로 연세대 세정회와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등 다른 치과대학 교정과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전문가집단으로서 더욱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는 교정학교실과 경교회, 교정학회가 긴밀하게 협조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2년 전부터 기수련자 전문의시험이 시행돼 치과계, 특히 교정과 사회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전문가집단을 만들고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변화에 발맞춰 학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이사도 신설했으며, 교정학회의 이사를 맡고 있는 김영석 이사가 현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끝으로 노 신임회장은 “어떤 동문회든 항상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를 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재미있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경교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