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트리뷴] 나노다이아몬드 근관치료 가능

기존 GP보다 파절저항성 등 물성 우수

2019-02-21     윤미용 기자

LOS ANGELES, U.S.: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연구진들은 근관치료 후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나노 다이아몬드는 신경과 치수를 제거한 후 소독한 근관을 보호해 치유회복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을 임상실험 결과 확인했다.

나노 다이아몬드는 탄소로 만들어진 입자로 핀의 머리에 수백만 개가 들어갈 정도로 작다. 입자는 축구공과 비슷하지만 입자가 광범위한 약물 및 영상 요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실제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

UCLA 치과대학의 구강생물학과 딘 호 교수는 “의료분야에서 나노 다이아몬드의 고유 특성을 이용하면 과학자, 의사 및 치과의사가 구강 건강에서 병변 치료를 개선하는 등 의료분야의 여러 영역의 직면 과제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월호에 ‘Clinical validation of a nanodiamond-embedded thermoplastic biomaterial’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연구진은 근관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명에 나노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가타퍼챠(NDGP)로 시험한 결과 3명 환자 모두 이상 통증이나 감염없이 정상적으로 치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