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서울개최 확정

2011-12-30     김정교 기자

2017년 제23차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김경욱 대한치의학회장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서울이 터키 이스탄불을 만장일치로 누르고 2017년 국제 학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선정에 이탈리아와 영국, 터키, 싱가폴, 한국 등 5개국이 신청해 지난 9월 중순경 미국, 영국 의사들이 주축을 이룬 8인의 Board Meeting에서 서울과 이스탄불이 최종 2개국에 선정됐고, 21명으로 구성된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상임이사회의에서 서울 유치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국제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약 100여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하는 엄청난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서 대한 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위상정립과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국제 학회 유치위원장을 맡은 김 회장은 “한 개인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 몸 담았던 선학 및 후학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차분한 마음으로 6년 후의 국가적 대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