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숙 전 회장 "자리 내려놓겠다"

17일, 입장문 발표

2018-10-17     이주화 기자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면직 상태였던 문경숙(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전 회장이 17일 입장문을 내고,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는 표현으로 최근 일련의 상황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치위생계는 지난 2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파행 이후 장기간 내부 갈등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문 전 회장은 직무집행이 계속될 경우 협회에 지속적인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는 이상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8월 6일 직무집행정지 판결을 받았다.

문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직무정지 처분으로 인해 그간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한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그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