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구강관리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2018-06-07     강찬구 기자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출근을 하면서 매번 지키는 것이 있다. 바로 회사 앞 혹은 근처 편의점에 들려 물 1L를 구매하는 것이다.

하루에 물 권장 섭취량 2L라는 얘기를 들은 후 시작하게 됐지만 막상 시작을 해보니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된다.

매일 구매하다 보니 편의점 포인트도 착실하게 쌓이고 있고, 그달에 특별행사로 1+1이나 2+1 행사가 있으면 내 돈을 지급하고 구매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격언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뭔가를 결심하고 지속하려해도 그게 오래가지 못함을 말하는 말로 그 실사례를 내 자신 혹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물을 사는 것처럼 별일 아닌 일을 사람들은 오래도록 충분히 지속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별일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구강관리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해보면 간단한 방법으로도 내 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흔히 가볍게 여기고 지나치는 구강관리,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과정이 쌓이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만은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