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LE] 에덴치과기공소 최유영 소장
“안주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최유영 소장은 20대의 비교적 어린 나이라는 핸디캡을 뚫고 현재 치과기공소를 오픈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 고군분투 중이다.
그는 “아버지가 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라는 믿을만한 구석이 있어서 내가 뭔가에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치과기공소를 오픈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강단 있는 최 소장에게도 슬럼프가 왔던 적이 있다.
그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좋은 직업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해 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기공계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됐다”면서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 막상 임상에 뛰어들어 일을 하다보니 ‘보람’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은 최 소장이 계속 기공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치아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환자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어떤 직업을 가졌을 때 이렇게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그때의 좋은 기억에 ‘조금 더 해봐도 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직업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고 기공 일을 하기로 마음을 다잡은 지금,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에 감사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공소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또한 본인의 모습을 통해 누군가 용기에 불을 지필 수 있길 바란다.
그는 “지금은 젊으니까 두려울 게 없는 것 같다”면서 “누군가가 나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