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학회, 미세수술연수회 개최

악안면재건 위한 혈관봉합술 마스터

2017-08-10     박미리 기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오희균, 이하 악성학회)가 지난 5일 단국대 치과대학에서 악안면재건을 위한 미세수술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생들은 각각 21대의 고배율수술현미경을 이용해 10배, 20배 등의 고배율하에서 혈관봉합실습을 진행했으며, 인조혈관 봉합술, 닭다리 부위의 상완동맥 및 정맥 봉합술, 280g의 실험용 쥐를 마취해 동맥과 정맥을 노출시켜 봉합수술을 진행했다.

오희균 회장은 “미세혈관수술은 악안면부위와 구강조직이 결손이 생겨 인체의 다른 부위에서 혈관, 신경, 뼈, 근육, 피부 등을 포함하는 조직을 채취해 재건해 주는 일종의 장기이식 분야”라며 “악안면재건수술 중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수술분야로서 임상에서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는 국내 악안면조직재건분야의 미세혈관수술 전문가인 김문영(단국치대), 김용덕(부산대치전원), 김진욱(경북치대), 김철환(단국치대), 김형준(연세치대), 남웅(연세치대), 안강민(울산의대), 박홍주(전남대치전원), 송재민(부산대치전원), 이정우(경희치대), 이지호(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강의 및 실습을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