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간무협, ‘상설협의체’ 구성키로 합의

치과 인력 현안 논의

2017-05-18     정동훈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 12일 양 단체 회장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 측에서 김철수 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원용섭 국장이, 간무협 측에서 홍옥녀 회장과 곽지연 치과비대위원장, 최종현 기획이사, 원윤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간무협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과위생사 의료인 편입이 결코 치과인력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간무협은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이 되면 치과 간호조무사는 치과위생사의 보조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양 단체는 간무협 치과비대위 현황, 치과전문간호학원 인증제 시행, 치과조무사 신설,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및 시험제도 전면 개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안 해결을 위해 부회장, 관련 상임이사 등이 참여하는 상설협의체 ‘(가칭)치협·간무협 정책협의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