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치전원 동창회, 최홍란 동문 위한 성금

동문 쾌유 위한 한마음 한뜻

2017-04-20     구가혜 기자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전원 동창회(회장 형민우, 이하 동창회)가 미국 연수 중 뇌출혈로 쓰러진 최홍란(1기, 전남대치전원 구강병리학) 교수를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시작해 2억3백8만 원을 모금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연수차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 머무르는 중에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주막하 출혈로 진단을 받고 현재 전남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동창회는 10일 정도의 단기간 모금활동을 벌여 2억3백8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교수들도 별도로 모금활동을 했으며, 학생들도 940여만 원을 모금했다.

형민우 회장은 “특정 한 사람이 큰 금액을 기부해 모인 성금이 아닌,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진 성금이라 용봉치인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최홍란 교수님의 쾌유를 바라며, 모금활동에 참여해준 동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형 회장은 지난 11일 김옥준(전남치대 구강병리학) 교수를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