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치협회장 김철수 당선

52.3% 득표율 기록 … 박 후보와 455표차

2017-04-04     이현정기자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첫 직선제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4일 치러진 제30대 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총 투표수 9566명 가운데, 김철수 후보가 총 5002표(52.3%)를 득표해, 총 4547표(47.5%)를 얻은 박영섭 후보를 455표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수 후보는 온라인투표 4163표, 우편투표 839표를 득표한 한편 박영섭 후보는 온라인 3970표, 우편 577표를 득표했다.

이번 결선투표에서는 총 유권자 1만3902명 중 온라인에 8133명, 우편에 1433명 총 9566명이 투표해 총 6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9120명의 투표로 65.6%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446명, 3.2%의 투표율이 상승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는 개표 직후 김철수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철수 당선자는 “치과계 역사상 첫 직선제 회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협회장 출마 후 한결같이 밝힌 ‘회원이 주인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당선자는 “치과계의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대통합의 치과계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치과미래의 꿈이 현실이 되고, 회원이 주인되는 회무를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당선자는 이상훈 후보와 박영섭 후보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두 분의 경험과 철학이 앞으로 회장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선투표에서는 총 유권자 1만3900명 중 온라인 투표에 8133명, 우편투표에 1433명 총 9566명이 참여해 6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17표 집계됐다.

이번 결선투표에는 1차 투표 당시 9120명의 투표자 수보다 446명이 많은 95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선관위는 당선 직후 김철수 회장 당선자를 비롯해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부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