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LE] 이천 예치과 김금향 기공실장

“봉사하고 일하며 행복하게 사는 게 꿈”

2016-12-02     구가혜 기자

 “치과기공사가 되면서 생각했던 것은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였다”

김금향 실장은 “할 수만 있다면 직업을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의 힘으로는 쉽지 않은데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이하 전여회)를 15년여 전에 시작하면서 봉사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전여회에서 총무이사를 맡으며, 전여회에서 진행하는 W-study, 몰라영화제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현충원 봉사, 해외 봉사, 구강보건의 날 기념 봉사 등 다양한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전여회의 모토가 ‘봉사’”라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내가 남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출발하지만, 실은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게 봉사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일할 때도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김 실장은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좋은 보철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철물을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과 힘든 과정이 있지만 보철물을 입에 끼우고 환하게 웃는 환자들을 볼 때면 매우 큰 감동을 받는다”면서 “봉사 후 느끼는 감동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더욱 정성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라는 김과장은 “삶에 대한 낭비 없이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살자는 것을 모토로 잡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 나의 행복은 일과 봉사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고 싶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