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과학회, 일본 니가타 치대 현황 보고

초고령사회 대응하는 일본 교육현장 가다

2016-10-20     정동훈기자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는 지난 7월 진행된 일본 니가타 치과대학 견학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니가타 치과대학은 6년제 치의학과와 4년제 구강생활복지학과(치위생학과)로 편제된 대학으로 치의학과 260명, 구강생활복지학과 90명 총 350명으로 구성됐다. 

구강생활복지학과의 학생들은 치과위생사 면허와 사회복지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구강생활복지학과 졸업생은 2011년 이후 총 123명이 배출됐으며 그중 58.5%가 치과병의원으로, 19.5%는 복지직, 8.1%는 행정직으로 진출했다.

니가타 대학의 구강생활복지학과에서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노인의 섭식장애 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이용해 연하과정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연하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반의 교육과 처치 부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섭식장애 환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별 가공식품을 제시하고, 섭식장애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식기들을 비치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니가타 대학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술적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치위생학 연구자들의 연수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