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인 원장의 투명교정 레시피 ①

상하악치열 양외측 확장 시 셋업량

2016-03-21     차현인 원장

 

모형의 시상면 절단 후 양외측 확장을 시행하는  이동거리를 적절한 양으로 설정해야 교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총이동량은 좌측 이동량과 우측 이동량을 합한 값으로서 지나치게 적게 움직이면 교정 속도가 너무 느려서 비효율적이고,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면 장착 적합성(fitness)이 떨어져서 제대로 끼워지지 않아 교정력이 치열에 전달되지 않는다.

상악 양외측 확장을 위한 장치를 끼울 때 장착 적합성이 너무 나빠 기공소와 상의해 새로운 장치를 제작해 끼워준 사례이다(허OO,  28세 / M. 2016. 1~현재).

1번 왼쪽 그림의 경우 장치가 들떠있는 상태고, 기공프로그램 상 총이동량이 1.81mm로 지나치게 많음을 알 수 있다. 총이동량의 과다가 원인으로 파악돼 총이동량을 줄여서 1.25 mm로 재설정하니 재제작된 장치가 제대로 끼워짐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하악은 애초부터 총이동량을 적절히(1.36 mm) 설정하여 장착성에 문제가 없었다(상하악의 총이동량이 일치해야 하는 원칙에도 위반됨).

이러한 착오를 통해서 양외측 확장 총이동량의 적절한 기준을 도출해보았다.

*Maximum Bilateral Dislocation : 약 1.4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