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공동대표체제 ‘닻’

치개협, 지난 12일 정총서 2기 출범

2012-05-18     이현정기자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가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2기를 출범했다.

치개협은 지난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1기 부회장을 지낸 이종수(광화문치과) 원장을 비롯해 박준현(아트만치과)·유종현 원장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이종수 신임회장은 “우리는 이빨을 치료하는 직업이 아니라 이빨을 가진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이라면서 “오로지 돈만을 목표로 혈안이 된 일부 치과의사들이 치과계에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총회는 이상훈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임 임원진 선출 및 치개협 발전방향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5월 창립한 치개협이 1년 만에 지부 조직을 갖춘 5천 회원의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거듭났다”면서 “불법네트워크치과와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TV·일간지 및 온라인 홍보 등 회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땅의 치과의료를 바로 세우고, 국민들의 건강권을 돌려주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지난 임기를 평가했다.

아울러 “1인 1개소 법안 통과에 안주하지 말고 모든 지혜와 방법을 모아 난국을 펼쳐가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치협회장 직선제 도입 △협회비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