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제3차 학술집담회 성료

심미까지 짚어준 치주치료

2015-09-17     김정민기자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 9일 경희대학교치과대학 지하 1층 강당에서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차현정(해와달연합치과의원) 원장은 ‘교정치료를 통한 치주상태의 개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차 원장은 “중증도 이상의 치주염에 이환된 환자가 호소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치주-교정의 복합치료로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임상에서 흔히 보이는 치주조직의 파괴로 인한 병적 치아이동을 예로 들었다.

특히 “복합치료를 통해 술 후 방사선학적 골 충전을 포함한 치주상태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성인치주염 환자에게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심미적, 기능적의 회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진 치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동수(미8군 치무사령부) 대령은 ‘Variety of Coverage Techniques’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령은 “심미의 시작은 치주이기 때문에 Pink Esthetic이 실패하고, White Esthetic이 잘된 경우라도 치료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근피개와 관련된 다양한 술식들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했으며, 전통적 술식부터 최근 재료 및 기술들을 응용한 증례를 선보였으며, 적응증 선택을 위한 고려사항과 술식을 자세히 알려줬다.

한편 치주학회는 10월 24~25일 양일간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치주치료­나는 이렇게 한다’를 주제로 제55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11월부터 연말까지 각 지부 별 제2차 집담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