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속도

설명회 열고 정책 홍보 추진

2015-07-23     이현정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치과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에 속도를 낸다.

치협은 지난 9일 노사발전재단과 대전 솔파인에서 ‘2015년 시간선택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시도지부 담당이사 및 치과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부 지원제도, 도입운영에 필요한 인사노무관리 방안, 성공사례, 컨설팅 지원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에서는 정부정책 및 지원제도 안내와 치과병원 도입운영사례, 컨설팅 지원제도 Q&A 등을 진행하고, 치과계 시간선택제 발전방안 토론시간을 가졌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에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를 전환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치과계에서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의 재취업 독려, 인건비 지원에 따른 안정적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고용주에게 1년간 최대 월 80만 원의 인건비 및 월 20만 원의 노무비용을 지원한다.

박영섭 부회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환자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신규인력을 고용하거나 전환을 원하는 인력을 고용해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퇴사율을 낮출 수 있다”면서 “경영상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치과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향후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고, 관련 자료와 필요한 서식을 치협 홈페이지에 게재해 회원들이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