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아 개수로 수명예측 가능하다

日 니카타대학, 70세 이상 노인 연구 … 잔존치아 많을수록 사망률 낮아

2015-06-18     윤미용 기자

 

NIIGATA, Japan: 치아 소실과 수명 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일본 노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구강건강을 보유한 노인들이 생존율이 더 높다는 새로운 증거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잔존치아의 수가 사망위험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노인층의 사망예측지수를 확인하기 위해 치아개수 및 영향을 측정했다.

일본 니가타 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70세 노인 569명의 구강검사를 실시했고 5년간의 추적조사 기간 동안 25명(4.4%)이 사망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 노인 중 20개 이상의 치아를 보유한 노인의 사망률은 2.5%에 불과한 반면, 19개 미만 치아를 보유한 노인은 6.1%의 사망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70세에 조사된 잔존 치아 수에 대해 그후 5년간의 생존율은 치아가 많을수록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4% 이상 높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노인들의 잔존치아 수도 수명을 결정짓는 유용한 지수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는 Number of teeth and 5-year mortality in an elderly population’의 제목으로 『Community Dentistry and Oral Epidemiology』저널 6월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