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8 (금)
[STUDY INSIDE - 25]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상태바
[STUDY INSIDE - 25]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5.03.19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정교합 원인 성장기에 미리 찾는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 이하 연구회)는 성장기부정교합환자의 진단 및 치료의 학술교류를 목표로 창립한 학술단체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소아에서의 악기능장애 초기증상 처치에 대한 일반화된 프로토콜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나이들어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그제야 치료를 하곤 한다.

연구회는 이미 성장기 아동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부정교합, 악습관, 악기능장애가 향후 성인 시 발생하는 질병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에 대한 자료 및 치료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봉근 회장은 “성장기아동교정은 아기들을 아주 어릴 때부터 관리해오면서 부정교합의 원인과 적절한 시기를 판단해 조기치료 하는 것”이라며 “이는 해외에서 아동교정, 차단교정, 1차교정, 예방교정 등으로 불리는데, 어릴 때부터 관리하며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에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기 아동에서의 심미적 문제와 근신경계 부조화를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 문제는 교정치과의사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라며 “성장기치과교정학의 치료철학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이 성인보다 어린 나이에 훨씬 크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성장능이 남아있을 때 치료를 개입해 차후 부정교합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는게 목적”이라며 “치료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환자, 환자보호자와의 소통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미도 중요하지만 치과의사는 기능적인 면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성장기아동교정은 일반교정과 달리 오랜 시간을 들여 관리하고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학문적인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창립을 기념해 내달 12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Function Beyond Esthetics in Children’을 주제로 특별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