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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31일 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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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31일 하계 학술대회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8.1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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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으로 치료 해법 찾다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이하 치주과학교실)이 주최하고 경희치주임플란트연구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하계 학술대회’가 오는 31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토론으로 완성하는 치주치료와 임플란트’를 주제로 리얼하고 생생한 토론을 통해 청중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치주과학교실은 학술집담회 형식으로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진행해오던 행사를 공식적으로 오픈, 외부인들과 학술 및 토론의 장을 공유하고자 이같은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치주과학교실원과 동문 OB회원들만으로 진행하면서 내부적으로 축적해온 치주과의 학술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밑바탕 된 결과다.

치주과학교실은 이번 학술대회를 연자들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연자와 청중이 서로 토론하며 어려운 점과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잘된 케이스들 중심으로만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아쉬웠던 케이스들도 함께 토론을 통해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해결방법 및 예방책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공유해 좀 더 나은 임상적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민원기(경희치주임플란트연구회) 회장은 “Young Dentist를 중심으로 이들이 앞으로 치주치료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도움 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치주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잘 모르거나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도 심플케이스는 무리가 없는데 치주치료와 연관되서 애로사항이 있는 임상가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이 학술대회의 핵심”이라며 “연자의 발표 후 자유롭게 케이스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일반적인 강연에서는 발표 케이스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는 힘든 상황. 그러나 이번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에서는 하나의 케이스에 대한 다양한 술식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성공 케이스만이 아닌 실패 케이스에 대해서도 실패한 원인과 해결방법을 함께 논의할 전망이어서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 회장은 “청중이 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MC를 두고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 볼 예정”이라며 “청중이 베이직한 부분부터 어드밴스한 부분까지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질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생들이 치주치료,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컨셉, 시술에 대한 조언을 하고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이날 실패 케이스나 힘들었던 케이스를 USB 등에 담아오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해당 케이스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소 주변에 묻기 힘들거나 어려워한 케이스가 있다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은 오전에 Dr. Manfred Nilius가 ‘임플란트 치료컨셉에 따른 골 형성술’을 주제로, 오후에는 신승일(경희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이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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