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가 지난달 29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경하홀에서 ‘2014년 대한구강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구강보건학의 동향’, ‘최신 예방치학 지견’을 주제로 저명한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다.

‘구강보건학의 동향’에서는 최연희(경북대치전원) 교수가 ‘치주건강상태 설문문항 개발’을 주제로 치주건강상태 측정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자기기입식 설문도구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추후 예측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광학(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지역사회구강건강조사 방안 개발’을 주제로 국가구강보건정책기획의 근거자료 생산을 위한 시군구 단위 구강조사의 체계적 시행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더불어 대표성과 타당성이 확보된 구강보건지표 생산이 가능한 시군구단위 구강조사를 위한 표본설계와 수행방안 2가지를 제안했다.

‘최신 예방치학 지견’에서는 이영수(남서울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치위생교육과정 중 큐레이와 캐리뷰의 활용’을 주제로 치위생과정에 기반한 치위생학화 교육사례를 통해 근거중심의 치위생중재 수행을 위해 적용하고 있는 CAMBRA, CRA, 그리고 이와 관련된 검사도구의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수(고대구로병원) 교수는 ‘구취의 조절’을 주제로 생리적 구취를 호소하는 환자의 대처법에 대해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