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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참윤, 『알면 아프지 않은 치과치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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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참윤, 『알면 아프지 않은 치과치료』 출간
  • 최유미 기자
  • 승인 2014.04.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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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말해주고 싶은 치과 이야기

 

참윤이 출간한 신작 『알면 아프지 않은 치과치료(이하 알.아.치)』는 환자가 알고 싶은 이야기, 치과의사가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테마로 하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치과진료는 아프고 비싼 치료라는 선입견과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치과도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차분히 짚어줄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면 환자는 치과진료에 대한 보다 깊은 신뢰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 라성호(일산서울미소치과) 원장이 치과진료에 관해 스스로가 친구/지인/가족들과 나누고 싶은 내용을 다뤘다.

라성호 원장은 개원 후 환자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초진 시는 물론 진료 시 필요할 때마다 환자에게 자주 하게 되는 설명과 대화들을 주제별로 사진과 함께 틈틈이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상황별 제시로 쉬운 이해
‘알.아.치’는 치아우식, 근관치료, 치주치료, 사랑니, 임플란트, 치과공포증 등 치과진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단순히 나열식의 설명이 아니라 상황별로 환자가 직접 부딪히는 문제를 언급, 왜 이런 문제가 생겼고, 어떤 진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 후 주의점과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까지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자 한다.

책의 내용도 디테일을 강조해 충실히 담았다.

치아우식의 경우 ‘아말감/ 레진/ 골드가 어떤 장단점이 있느냐’와 같은 상투적 주제보다는 우식을 완전히 제거하기까지 최종적인 치료계획을 확정하면 안 되는 이유, 치과마다 충치 개수가 다른 이유, 숨어 있는 우식을 찾아내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과 그 한계 등을 소개했다.

근관치료는 술식에 대한 대략적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근관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 근관치료를 도중에 그만두면 안 되는 이유를 담고 구강위생관리는 단순히 ‘열심히 잘 닦자’가 아닌 각 기구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관해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치과진료 한눈에
이 책은 총 3개의 Part로 나눠 치과진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PartⅠ에서는 △사람에게 치아란 무엇인가 △임플란트 수술 △환자의 질문 세 가지 △즉시/무절개 임플란트 △잇몸뼈가 부족할 때 △앞니 임플란트 △임플란트의 유지관리 △자가치아이식을 주제로 임플란트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뤄진다.

PartⅡ에서는 △치아우식 △구강위생관리 △시린이 △신경치료 △스케일링과 잇몸치료 △크랙 △앞니의 신경치료 등 환자들이 내원 시 자주 받는 치료에 대해 다뤘다.

마지막으로 PartⅢ에서는 △사랑니를 꼭 뽑아야만 하는 이유 △검게 변한 앞니의 미백치료 △턱관절 스플린트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무엇보다 중간 중간 사례와 웹툰 형식의 상황 설명, 인용글을 배치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이해를 돕는다.

출판사 측은 “‘알.아.치’는 환자가 원장님의 치과진료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할 것”이라며 “알면 아프지 않고, 알면 두렵지 않고, 알면 치과진료를 신뢰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저자 라성호 (일산서울미소치과) 원장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

 

“치과의사에게는 익숙하고 당연한 내용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치과가 난생 처음 접하는 너무나 생소한 경험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치과치료라는 다소 까다로운 미로를 헤쳐가기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저자 라성호 원장은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Ⅰ’, ‘치과용 디카 100% 활용하기’,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Ⅱ’에 이어 ‘알면 아프지 않는 치과치료’라는 네 번째 책을 출간했다.

이미 앞선 저술서를 통해 치과계의 임상사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바 있는 라성호 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축적한 치과진료와 관련한 임상사진을 모아 쉽게 풀어내 한 권의 책을 완성시켰다고.

라 원장은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눈높이를 치과의사에 준하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책의 내용은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실례를 들어가며 옆에서 친구가 알려주듯이 설명하고자 했다.

단순히 나열식 설명이 아닌 환자가 실제 겪을 법한 일들을 쉽게 풀어냈다.

그는 진료에 있어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증상에 관한 자세한 인터뷰와 즉석 요약정리로 환자 스스로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그렇게 필요한 진단을 한 후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치료부터 진행하면서 환자와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 원장은 “사람들은 완벽한 치아관리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다가 이가 불편하니까 어쩔 수 없이 치과를 찾을 뿐”이라며 “기왕에 찾아온 치과라면 제대로 알고 현재 시점에서 최선의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책을 통해 환자들이 그 목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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