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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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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춘길 신임회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4.03.0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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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기공계 만들 것”

“되돌릴 수 없이 망가진 치과기공계의 현실을 보면서, 좌절하고 있는 치과기공계 선후배 동료들을 보면서, 대학에서 미래치과 기공사의 꿈을 키우는 제자들의 눈을 보면서, 치기협의 정책과 재정 감사 과정의 문제점으로 회원들이 분열된 현실을 보면서 협회장 출마를 결심했고, 이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치과기공계를 일으켜 세우겠다”

지난달 24일 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 4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5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김춘길 신임회장이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김춘길 신임회장은 “모든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살맛나는 기공계를 만들겠다”며 “지혜롭고 배짱 있는 유능한 참모들과 함께 비전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훌륭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김 신임회장이 펼칠 주요정책은 △기공료 현실화 이뤄질 때까지 협회 비상체제 운영 △유관단체와 유대강화 △정책과 재정 열린 협회 △노인틀니 임플란트 즉시 재협상 △협회 감사과정 문제점 재조사 등이며, 특히 ‘기공료 현실화’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는 “유관단체와의 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우리의 권익을 일부 빼앗겼다. 유관단체와 관계회복을 통해 빼앗긴 권익을 찾아오겠다. 또한 정책과 재정에 있어 투명하게 공개해 열린 치기협, 즉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치기협을 만들겠다”며 “노인틀니 정책과정에서 소외됐던 우리권리 역시 반드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도 재정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재는 16개시·도 경영자회 지부장들이 분기에 한 번씩 모임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필요하다면 한 달에 두 번씩이라도 모여 기공계 현안을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기공계가 살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소통은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소통하는 집행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고, “권위를 내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회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소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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