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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구기태 교수 초청 … 국내 최초 실습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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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구기태 교수 초청 … 국내 최초 실습 프로그램 선보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4.01.2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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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실습으로 더 확실히”

국내 최초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을 실습으로 다룬 연수회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늘 갈증을 느껴오던 개원의들이 예상대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주)신흥이 지난 8, 15일 두 차례에 걸쳐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Peri-implantitis Treatment Table Clinic’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회는 구기태 교수가 개발한 임플란트 주위염 전용 실습 모델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그간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이론강연으로 밖에 익힐 수 없던 한계를 넘어 실습을 통해 실제적인 치료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돼 개최 전부터 개원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쇄도하는 문의로 일찌감치 등록을 마감하며 그 관심을 증명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구 교수가 그간 정리해 온 탄탄한 이론에 근거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실질적으로 익히는 강연이 펼쳐졌다.

구기태 교수는 먼저 첫 회차 강연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무엇인가, 어떻게 치료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등 개괄적인 이론을 전달하고, 임플란트 주위염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비롯해 오염된 표면 소독방법, Flap Surgery 및 Pocket 감소법 등을 실습했다.

2회차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수술적 접근방법과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 골이식`Flap Surgery를 이용한 수술법, 임플란트 주위염의 유지관리법 등이 이론강의를 통해 다뤄지고, 골이식을 동반한 수술방법 등을 실습으로 익혔다.

실습에서는 구기태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모든 경우의 수를 담아 개발한 실습 모델을 통해 각각의 케이스를 실습하고, EMS Air-Flow Master, NSK Surgical tip, Hu-Friedy Implacare 등 신흥이 갖춘 다양한 임플란트 주위염 솔루션이 소개됐다.

구 교수는 이번 연수회에서 지난 1년간 자신의 수술 케이스와 더불어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모두 아낌없이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구논문과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의를 펼침에 따라 참가자들이 더욱 자신감 있게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참가자 스스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고민하고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강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세미나를 들은 한 원장은 “실습 모델이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케이스를 재현하고 있어 개발자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론 강의 역시 각 케이스 별로 치료 프로토콜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진행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구강 내 상태를 비슷하게 재현한 모델을 통해 실제 임상과 유사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실습이 매우 도움 됐다”고 극찬했으며, 다른 원장도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의 증가로 자꾸 임상에서 부딪히는 점이 발생했는데 확실하게 프로토콜을 세울 수 있던 강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이끈 구 교수는 “‘내가 이렇게 해보니 되더라’ 식의 강연을 삼가고, 논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강의를 펼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3년 이상 롱텀의 Follow-up 자료를 축적하고, 추후 연수회에서 이 자료를 바탕으로 케이스를 디스커션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교수는 차세대 치과의사 양성 지원과 치과계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수회 수익금의 상당액을 원내생 교육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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