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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존학회 신동훈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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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존학회 신동훈 신임회장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4.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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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치의·국민 위한 보존학회 역할 다 할것”

신동훈(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지난해 11월 25일 경주교육문화회관 The-K Hotel 신관에서 개최된 ‘제 140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25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바, 향후 2년간 보존학회 집행부를 이끌어 가게 됐다.

신동훈 신임회장은 “보존학회가 연륜이 있는 학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새로운 것을 해나가기 보다는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에 맞춰 새로운 마음으로 접근 하겠다”며, 첫째는 회원, 둘째는 일반 치과의사, 셋째는 국민을 대상으로 학회가 나아가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학생, 전공의, 일반 개원의, 교수 상관없이 마음과 귀를 열고 학회의 발전방안을 포함한 회원들의 모든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학회 홈페이지 또는 학술대회에 건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건의내용 중 채택된 부분에는 감사의 표시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의 경우 오래된 현행 포맷에서 벗어나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할 계획이라고.

그는 “학술대회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짧은 시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주제의 ‘Competition Session’을 만들어 발표자간 토의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충분히 마련된다면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학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비회원들의 참여를 고려하는 것보다 참가한 회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뜻 깊은 학술대회를 진행하면 양수겸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 신임회장이 제시한 또 다른 계획은 ‘Position Statement’ 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을 토픽으로 정해 이에 대한 학회 지침을 지면이나 학술대회에서 ‘토론의 장’ 형식으로 풀어가자는 것.

아울러 그는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개념’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학회가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치과의사를 양산해 질 높고 올바른 진료가 국민건강을 위해 행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보존학회의 몫”이라며 “기본 치의학 교육과 전공의 교육에 대한 제고와 더불어 교육에 대해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보존학회에서는 실질적인 임상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치과대학 및 치전원 학생 임상경연대회(가칭)’를 새롭게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소수의 각 대학 학생 대표가 참여해 제시된 임상 케이스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

끝으로 신 신임회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교류해 온 일본치과보존학회와의 관계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중국과 대만과의 교류를 확대해 동아시아 지역에서 보존학회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초석을 닦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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