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세우며 의지를 불태운다. 다이어리를 사거나 연하장을 준비해 지인들에게 보내기도 한다. 파란 말의 해를 맞아 올해는 새해 준비를 어플로 ‘똑똑’하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목표 달성 어플과 건강 어플 등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용히 쓸 수 있는 어플을 알아보자.

■신년 다이어리, 스마트폰 하나면 끝

최근 다양한 다이어리 어플들이 선보이면서 기존 종이 다이어리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이어리 작성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다이어리 어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플래너S’이다. 무료 어플로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서 사용가능해 언제 어서나 편리하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플래너S만의 스티커 기능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나 말풍선 등을 이용, 기존 종이 다이어리를 꾸미듯 미적 감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신년 새해 인사, 연하장 어플로

연말연시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던 연하장도 어플로 보낼 수 있다. 연하장 어플은 기존 연하장보다 작성이나 발송이 편리하고 취향에 맞게 이미지나 동영상도 추가할 수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개발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이폰용 어플 ‘iPostCard4U’의 경우, 어플에 내장되어 있는 사진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도 활용해 연하장을 만들 수 있어 ‘직접 만든 연하장’이라는 뿌듯함을 더해준다. 유료인 만큼 콘텐츠도 다양하다.

아이폰용 연하장 어플인 ‘카드몬’은 다양한 카드양식과 폰트, 글자색을 지원해 손쉽게 사용자들이 연하장을 작성할 수 있으며 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으로 주변 친구들에게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다.

■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목표도전100%’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준다. 시간, 횟수 등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여부를 꼼꼼히 관리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일자별로 설정한 목표와 실천 여부를 한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로 쓸 수 있다.

‘작심100일’ 또한 사용자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주소록 지인의 도움을 받아 달성하게 도와주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목표에 대한 실행계획, 달성기간, 서약서를 작성한다.

유사한 목표를 가진 사용자끼리 소셜 인맥을 쌓도록 도와주며, 전문가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목표 및 방안을 제시해 성공률을 높여준다. 카테고리별로 다른 사람들의 목표 및 이용자 현황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유쾌한 일정관리로 빈틈없이



새해는 딱딱한 달력보다 유쾌한 캘린더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2013년 출시한 ‘무한도전 달력 모바일 달력’이 올해도 출시됐다.

이 어플에는 무도 멤버들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달력 기능은 물론 일정관리, 기념일 등을 관리할 수도 있고 무도 프로그램 시간과 무도 멤버들의 생일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공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탁상달력2014’은 달력 기능에 충실한 기본 어플이다. 공휴일, 기념일, 음력 표시와 날짜가 큼직하게 나타나 있어 달력 기능만 원하는 사용자에게 딱이다. 사용자는 바탕화면에 달력을 위젯으로 설정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